2011. 9.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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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추석이라고 재래 시장 상품권을 주네요. 1만원짜리 20장 20만원 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받아서 이번 추석을 위한 물품을 구입했어요. 재래시장
돈이 아니라 상품권인데 만질때는 참 돈을 만지는 기분으로 잘만들었더라구요. 돈을 받은 듯한 뿌듯함?^^;; 하지만 추석에 정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군요. 추석 물품을 조금 샀을 뿐인데 벌써 그 20장이 다 사라졌어요. ㅠㅠ.
재래 시장 상품권은 안에 동봉 되어 있는 재래 시장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각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구요. 재래 시장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가입이 되어있다면 동네 슈퍼에서도 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이 상품권을 받은 이후로 인터넷에 보니 19만원에 팝니다 라는 판매 메세지가 많던데, 다들 부모님이나 아내 분에게 전달해 보세요. 정말 큰 사랑 받을 수 있답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환히 웃는거 진짜 오랜만에 본듯..^^;;;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내용을 추가합니다.
재래 시장 상품권은 재래시장의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유통되는 상품권인데, 사실 재래시장 상품권의 영향으로 훨씬 더 많은 재래시장 이용객들이 많아지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을 이용하기 위해 막상 나섰을때는 크게 두가지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1. 사용가능한 재래시장이 각 도시별로 많은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많이 분포 되어있다.
몇몇 도시는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이 많지 않다.
2.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았을때에, 주차 할 곳이 없다.
특히 2번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은데, 흔히 재래시장의 대체재를 E-mart같은 대형 마트로 비교를 한다면, 대형 마트는 주차를 할 곳이 충분할 뿐더러 무료이고, 주차 안내하는 인원들도 있어서 주차에 대해서 고민이 크게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장 상품권을 쓰러 갔을때에는 도데체 3바퀴를 돌고 동네를 안으로 들어가도 주차를 할 곳이 전혀 없어서 그냥 나올려다가 우연히 빠지는 차 한대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주차를 하고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에서는 1~2개의 물건을 사기 보다는 필요한 물건을 많이 사는 목적으로 많이 방문할 텐데, 내부에 들어갔더니 그다지 북적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주차는 할곳이 없을뿐더러 불법 주차도 만차더군요.
재래 시장 상품권과 더불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주차에 대한 방안이 재래시장의 활성화의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재래시장을 방문하실땐, 주차를 먼저 고려하고 찾지 않으면, 저처럼 엄청나게 고생하실지도 몰라요^^;;;;;
재래시장엔 지하 주차장이 없거든요^^;;;
